어제 오후, 살짝 이른 퇴근을 했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그저께 구입한 렌즈 필터를 사러 남영역 근처에 있는 필름나라로 가기로 결정했다.
평일 오후인데도 카메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필름이며, 카메라가방이며, 삼각대며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었다.
젤 싼 호야필터 하나 사서 집으로 가려다, LG에서 최근 명동에 큰 디카매장을 열었다는 것이 기억나서 내친 김에 명동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명동성당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틈새라면 간판이 보인다.
전통의 대한음악사, 음악하는 사람들은 한번 쯤 악보 사러 가게 되는 곳이다.
오늘의 목적지 '픽스딕스'
친절하게 디카 상담해준귀여운 직원. 직원이 꺼내준 렌즈로 찍었다.
"틈새라면" 다음 편에 특별 소개 예정 !!!
조폭마누라 3, 오른쪽에 남산타워가 깜찍하게 서 있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
오래간만에 홀로 나들이, 출사를 했다. 마나님이 "혼자 잘 논다"고 하더라. 명동 나들이의 소감은 '마나님과 함께 나서면 참 재밌겠다.' 이다. 다음엔 명동 명물을 써칭 해본 후 함께 나서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