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에 들어오고서 첫 휴가. 사실 지난 직장 (보건소 공중보건의)는 휴가가 참 많았던 것 같다.
일주일간의 휴가 중 초반 3일은 아가와 함께 집에서, 그리고 밀린 업무를 마저 하는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다. 목요일이 되어 마나님이 선생님으로 있는 뮤직캠프장소인 충주로, 재원이를 데리고 갔다. 옆에 돌보는 이 없이 뒷자석의 아가용 카시트에 태우고 고속도로를 가는 일은 남들이 다들 말리는 위험한 일이었지만 다행히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 톨게이트 앞... 아침일찍(?) 출발해서 목적지 까지 쉽게 갈 줄 생각했지만 아무리 평일 아침이라도 황금 휴가 기간, 차가 많이 막히기 시작했다.
신갈 분기점에도 못미쳐 울기 시작한 재원, 잠시 차를 세우고 달랬다. 다행히 금방 진정되는...
용인휴게소에서 재원이와 셀프샷. 재원이의 표정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내렸다. 빗소리에 재원이는 잠이 들고...
드디어 목적지 근처에 도착 !
충주호 리조트에 짐을 풀고 재원이와 즐거운 시간 !!! 생각보다 좋아보이진 않는 곳이었지만 그래도 잘 놀아야지.
재원이의 귀여운 모습 !!!
충주호리조트의 전경
둘째날 저녁, 마나님의 연주 리허설 모습
앞서 나왔던 연주 모습.
제자들과 함께
이렇게 휴가 첫번째 여행지에서의 시간들이 지나갔다.
앞으로는 재원이 혼자 태우고 장거리 여행 가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뒤에서 우는 재원이를 봐주지 못할 때, 아빠도, 재원이도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안아프고 잘 지내준 재원아, 고맙다.
다음은 원주 교회 수련회장으로 ~~~
X-300+ Auto200, Jacti J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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