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이가 저녁 되면서 계속 보챈다. 은무는 오늘 몸도 피곤하고 레슨도 하고 왔는데 재원이가 징징 거리니 힘들어 하고 내가 아가를 맡았다. '아빠 모레 발표할 것도 있고 바쁜데...'
손이 많이 탔는지 (어떤 분에 의하면 "손을 제대로 탔어요" 라고 표현하더군요) 안아달라는 거 같다.
계속 아가를 안고 있음 아무것도 못한다. (당연하다?) 그래서 난 애기를 계속 안고 있는걸 반대 !!!
재원이를 놀려주기로 작정, 계속 말걸고 얼르고 달래니 조금씩 웃기 시작한다. ㅋ~~~
50일 촬영 (산후조리원과 연계되어 무료로 해줬다.) 가서 배운 방법, 손으로 싹 ~ 뺨을 부비면 아가가 좋아라 한다.
이번엔 좀 더 본격적으로 괴롭히기로 했다. 모자를 씌워서... 백일 사진 찍기 연습 (???)
그런데 뭔가 뾰루퉁한 표정, 지쳤다. 울던 아기 달래기 어렵네...
다시한번 얼굴을 문데주고...
약간 웃는다~~~
이번엔 곰두리 들과 단체사진 ~~~
아무래도 독사진을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어깨동무를 시켜주니첨 취하는 자세라 힘들다 한다. 어이없어하는 재원~~~
이렇게 오늘의 사진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