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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2001년 9월, 아버지의 흔적





재작년에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의 좋았던 한때...

이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둘러보다 찾아낸 사진이다. 묵묵히 할 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느껴진다.

집앞의 화초를 가꾸는 것을 참 좋아하셨다. 그 때 심었던 꽃들은 작년 가을에도피어올랐고 올 가을에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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