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마포갈비
맛집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았는지도 몰랐는데, ... 있네...
항상 음식점에가면 나름 블로그에기록을 남기려 사진을 찍곤 했으나 컴퓨터에 사진만 쌓여갈 뿐 게으름씨 병에 글을 올린 기억이 없다.
오늘 특별한 곳에 간 것은 아니지만 시간도 있고 해서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먼저 전초전, 예배 후 점심식사로 강남역에 있는 "안동찜닭"에 갔다. 결혼하고서 찜닭집에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아마도 한번 정도 간 것 같다. 닭갈비 집, 닭도리탕 집은 간 기억이 좀 있는데...
갑자기 둘다 안동찜닭에 필 받아서 항상 다니던 식사 플레이스에 있는 찜닭집에 들어갔다.
글을 길게 쓰려다 이러면 지칠 것 같아 결론으로 간다.
좋아하는 음식점 사진조차 남긴 것이 없는데, 일단 무난해 보이는 뼈없는 (살코기?) 찜닭으로 정했고 넙적한 당면과 적당히 달고 매운 찜닭은 무난했다. 반찬은 뭐가 있었는지 벌써 기억이 안난다. 별로 없었던 듯... 어른들은 맵다는 느낌이 없었지만 재원이는 매워 해서 재원이와 먹기에는 약간 덜 무난한 느낌... 나에게는 제법 맛있는 식사였지만 은무는 보통이었던 듯.
food 16 decor 15 service 13 cost 27,000 (2.5 p) : by ZAGAT rating (0-9 poor to fair
10-15 fair to good
16-20 good to very good
21-25 very good to execellent
26-30 extraordinary to perfection )
본론, 사당동 마포갈비
점심 때 닭고기를 먹었지만, 한주간 굶주린 우리 가족, 저녁에도 고기를 먹자고 나섰다. ㅎㅎ (사실 어제 가기로 했었기에)
매일 출근길 큰길에서 지나치는 곳이자 마나님이 택시 아저씨로 부터 추천 받은 곳이다.
첨에는 소갈비 집으로 지레짐작하고 budget 문제로 갈까말까 고민도 했었다. ㅎㅎ
돼지갈비가 주메뉴인 곳이다. (1인분 : 만원)
겉에서 보듯이 깔끔한 고기집이다. 반찬도 신선한 양배추 위주의 샐러드, 브로컬리샐러드,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상추 등 쌈채소, 고기와 함께 먹는 양파절임 등 특별할 건 없으나 모두 깔끔하니 신선한 느낌이었다.
오늘의 주인공인 돼지갈비 : 일단 양념국물이 너무 진하지 않고 신선한 육고기가 보여 모양새에서는 합격점 !!!
숯불에 열심히 구운 후 먹어보니 (우리가 가장 경계하는)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한 양념에 부드러운 씹힘이 또한 좋았다.
일단은 대만족!!! 2년전인가? 멀리 태릉까지 가서 먹었던 갈비보다 훨씬 괜찮았다. (물론 즐겁게 드라이브 가서 야외에서 먹는 갈비의 맛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보통 조금만 먹고는 배부르다고 나오는 우리가족인데, 이례적으로 처음 2인분 시킨 후 2인분 더시켜서 배터지도록 먹었다.
(마지막 고기는 기름덩어리가 너무 많아 얘기하니 새고기로 줬다. )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고기만 먹고 나오면 느끼하기에 공기밥에 된장찌개 시켰는데, 역시 맛이 있었다. (공기밥 천원, 된장찌개 천원)
평점 : food 21 decor 16 service 15 cost 42,000 (2.5 p)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 간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