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추석예배
violinplayer
2005. 10. 8. 21:44
지난 추석에는 처음으로 전통차례를 지내지 않고 예배를 드렸다.
어머니께서 결정을 내리셨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한다. 어머니 멋지시다고...
사실 전통이 사라진다는 아쉬운 느낌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아무 의미없이 차롓상 차리고 절하는 것보다 예배를 드리면서 어른들 얘기 하는 시간들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제사음식은 어느정도 해서 각종 전류를 맛나게 먹었다.
추석예배를 인도하는 큰형과 형수님, 조카들
이쁜 마나님과 재원, 숙모님
둘째 선희형 부부
작은아버지 내외분
부엌일... 아직도 지속된다. 그래도 난 맛있는 생선전이 좋다.
귀여운 조카 연경, 채원이
설거지하는 선희형 , 난 사진만 찍고 띵가띵가 노는 ...
식후 과일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큰형
선물교환 , 재원이는 큰형수님으로부터 이쁜 옷을 받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 흐뭇한 추석예배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명절증후군도 점차 사라지고 화목한 명절연휴를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