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블로그를 마나님 홍보의 장으로만 이용한 것 같다. 재원이 소식도 올려야 하는데...
재원이 육아일기라는 카테고리가 무색하게 사진만 올린다.
이제 재원이는 말도 어느정도 하려고 하고, 말귀도 잘 알아듣는 것 같다. 애교도 부리는 것이 귀엽지만 가끔 보채면서 우는 것이 대책없다. 소변 가리기 시작한지도 꽤 된 것 같다. 오줌 마려우면 "오줌,... 오줌" 하고서 자신만의 소변컵을 갖고오기도 한다. 아직은 바지 벗기고 뉘여줘야 하지만 그래도 대단한 발전이다. 기저귀 값도 아주 덜 드는 것 같다. ㅎㅎ 하지만 대변은 표현은 하지만 창피한지 변기에 성공한 것은 단 한차례로 알고 있다. 대변이 마려우면 기저귀를 채워달라고 한다. "기저진... " 하면서 ... 채워주면 좀 있다 구석에 가서 뭔가를 잡고 서서 힘주고 있다. ㅎㅎ 그 때 건드리면 화낸다. 창피한가보다.
2주전 쯤 사진인데 그냥 올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