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원이와 아빠는 일주일째 감기로 콧물을 질질 흘리고, 엄마도 아파서 오전 교회에 다녀와 집에서 쉬다가 그래도, 바람 쐬러 나가자고, 차를 타고 나섰다.
원래는 오후에 도산공원에 나들이 갈 계획이었는데, 어느덧 해는 지고, 도산공원 근처에서 저녁식사 하는 걸로 수정 되었다.
동남아 음식 레스토랑이라는 OrientalSpoon 이라는 곳에 가서 나름대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주변의 가게 구경도 좀 하고 돌아왔다.
날마다 바쁜 일상에 지쳐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는 생활이 반복되는 것 같다. 바쁘다는 핑계만 대지 말고 짧은 시간이라도 재원이 데리고 야외로 나서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좀 있으면 겨울이 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