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5일 (일요일) 따스하고 약간 흐린 날씨
어제는 재원이 돌잔치가 있었다. 집에서 친척들과 친구들을 초대해서 하였는데 오전 10반 정도 부터 밤 10시 넘어까지 장장 12시간에 걸친 길고도 분위기 좋은 잔치였다. 작은 집에서 어떻게 하나 걱정도 많았지만 장모님과 은무의 노력으로 멋진 돌상에 내가 준비한 성장앨범 프로젝션 까지 갖출 건 다 갖춘 잔치였다. (자화자찬)
돌 전에 돌앨범 촬영을 하려 했지만 여차저차 해서 결국 못하게 되었고, 이왕 늦은 김에 그냥 스튜디오에서 하는 앨범 촬영은 안하기로 하였다. (돈도 절약하고... ㅎㅎ) 따스한 봄이 오면 야외에서 이쁜 사진 찍어서 앨범을 만들기로 기약하면서...
오늘 교회에 다녀오는 길에 아파트 단지에서 사진 몇장을 찍었다. 어제 돌잔치 한 김에 그냥 사진 좀 더 찍어보자고...
가을의 단풍도 아니고 낙엽이 썩어가는 겨울이지만 그래도 밖에서 찍은 사진이 더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날도 따뜻해서...
사진 찍으려 재원이에게 신발을 신기는 은무, 왠지 어설픈...
위의 모습을 보며 웃으시는 장모님
나름대로 준비해서 발걸음을 떼게 해 보지만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는 재원이의 모습. 바깥에서의 걸음마는 무섭나 보다.
드디어 촬영 돌입 !!! 할머니를 바라보며 멋진 포즈를 취하는 재원 !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분위기를 연출하는...
엄마와 촬영.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멋진 사랑의 화살이 그려져 있다.
엄마가 눈을 감아서 좀 그렇지만, 재원이의 웃는 표정이 좋아서...
이 사진이 다소곳하니 분위기가 좋다.
가족사진, 재원이가 손을 흔든다.
이번엔 아빠가 손흔드네 !
즐거워하는 아빠와 재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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