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원이

[육아일기] #69 이곳에 좀 써보려고 한다.

3월 27일 (일) #69

재원이가 태어난 지도 벌써 많이 많이 되었다. 며칠째 인지도 잘 모르겠다.

육아일기도 좀 뜸하고, MS word file로 쓰는 것은 좀 귀찮고 여기저기 컴에 쓸 때마다 새로 옮겨와야 하고 해서 역시 웹에다 쓰는 것이 편하고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어떻게 모아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육아일기라는 섹션을 만드는 게 낫겠지?

은무랑은 요즘도 가끔 마이너프라블럼으로 투닥투닥 한다. 어제는 장모님께서 요리해주시고 해서 어머니 초대해서 집에서 재원이랑 놀고 저녁식사를 했다. 재원이가 얼굴이 퉁퉁하다. ㅋ

체중을 재어보니 6.7kg, 이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키에 비해 과체중인지는 잘 모르겠다. 키도 안재어 봤고...

디티피, 소아마비 접종도 빨리 해야하는데...

재원이는 손이 많이 타서 그런지 잘 울고 보채고 안아주지 않으면 울음을 잘 그치지 않는다. 다들 그로기 상태에 빠질까 걱정이다. 그래도 안아줘야 하는건지 지금부터 길을 들이려 하드 트레이닝을 시켜야 하는지 잘 판단이 안선다.

오늘은 부활절, 은무와 장모님과 재원이와 함께 첨으로 나들이 가서 남서울교회 3부예배를 드렸다. 우리는 모자실에서... 돗대기 시장 같았지만 재원이는 아주 조용히 잘 자다 왔다.

그리고 오후에 은무는 레슨하고 지치고, 나는 재원이와 씨름 중이다. 앞에서와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안아주는 건 좀 피하고 싶어 흔들침대에 눕혀 발로 성의 없이 흔들흔들 해 주고 있다. 자다가도 가끔 깨면 또 울고 보챈다. 그래도 이번엔 안아주지 않고 역시 발로 흔들어주고 동요 틀어서 함께 불러주기도 한다. 그래도 안지 않으니 이렇게 발로 아가 달래며 육아일기도 쓸 수 있다.

재원이가 울 때 어디 가둬놓거나 (말도 안되는 소릴?) 아님 냉혹히 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최대한의 윈윈 작전으로 타협을 봐야 한다. 울 때마다 안아주고 달래다간 엄마 아빠도 성난다. 그리고 쓰러진다.

현명히 잘 해보자.

앞으로 병원 들어가면 새벽에 울고 하는 문제로 트러블 소지가 다분하다. 쩝...

요점:

1. 체중 6.7kg

2. 첫 교회 출석, 자모실에서 예배 드림. 재원이도 좋아함.

3. 땡깡 잘 부림.: 안아줘야 풀린다.

4. 은무 유선염 (의증): 마사지 중 ! : 치료 되어라.

'재원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일기] 가족 나들이  (8) 2005.04.05
[육아일기] #76  (9) 2005.04.03
[육아일기] #74 No.2 엄마친구 집에서...  (2) 2005.04.03
[육아일기] #74 예방접종을 다녀왔어요  (12) 2005.04.01
[육아일기] #70 소아비만  (8) 200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