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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 울려라

다비드 오이스트라흐_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오래간만에 음악감상을 하고 있다.

goclassic 이라는 싸이트에 가끔 들어가는데 이번주 방송곡이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가 연주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평소 좋아하는 곡이고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이 연주는 이 곡의 대표 명반으로 알려져 있다. 낮시간, 점심식사 후 연구실에서 음악을 듣는 이런 시간이 좋다. 비록 5000원짜리 PC speaker에서 나오는 소리 이지만 매우 아름답게 들린다.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앙드레 클뤼탕스 (지휘)
프랑스 국립 라디오 오케스트라
David Oistrakh (violin)
Andre Cluytens (conductor)
Orchestre National de la Radiodifussion Francaise

거대한 스케일의 1악장,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올린 소리는 정말 찰지다.

좀 전에 3악장 까지 다 듣고 다시 듣고 있는데 2악장의 느낌도 매우 아름답다.

3악장의 바순 솔로가 나오는 대목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데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멋지게 표현해보고 싶은데 글솜씨가 없어 어렵다. 궁금한 사람은 직접 들어보면 되겠다.

옆에 가요를 더 좋아하는 동료들이 있기에 볼륨을 좀 줄였다.